사야 될 주식

사야 될 주식(사고 싶은 주식) - 스페이스X

선물주식쟁이 2021. 3. 15. 20:06

스페이스x 로고

스페이스x는 인공위성 발사나 화성유인탐사등을 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우주항공회사이다.

 

하지만 투자자로써 눈여겨봐야할 것은 우주항공분야가 아닌 통신분야이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에서 하고 있는 전세계대상의 위성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이다. 장기적으로는 42000개의 위성을 발사하여 1Gbps의 속도를 목표로 하고있다.

현재는 1260기를 발사하여 일부지역에서 한국의 LTE속도와 비슷한 100Mbps정도의 속도를 기록했다. 너무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는 도심지역이 아니면 인터넷이 매우 느리거나 안 터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미국은 지방도시의 주거지역만 가도 전파가 안 터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면에서 스타링크는 전세계적으로 지역통신사대비 굉장히 경쟁력이 있고 고객들을 엄청나게 끌어들일 수 있는 사업이다.

 

흔히 통신사들은 기지국을 설치하여 무선인터넷을 공급하고 이에 필요한 기지국 설치 및 운영비용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서울만 해도 기지국이 적어 5G속도가 평균적으로 350Mbps정도밖에 안 되며 LTE조차 신호가 약해지는 음영지역이 다수 존재한다. 반면에 스페이스x는 이러한 기지국 설치 및 운영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스타링크 예상매출

실제로 스페이스x의 2025년 예상매출은 300억달러이상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 순이익이 220억달러나 된다. 이는 서비스를 유지하며 치킨게임을 통해 통신사들의 고객들을 뺐어올 수 있다는 점도 뜻한다. 심지어 40조에 달하는 매출에서도 매년 30%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통신시장의 규모는 약 2000조규모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므로 스페이스x의 성장여력도 굉장히 많이 남아 있다.

 

5G의 경우 기지국을 설치하여도 짧은 파장으로 인해서 멀리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LTE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기지국을 세워야한다. 이는 통신사입장에서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그래서 한국조차 10년내에 5G속도가 1Gbps를 넘는게 불분명하다.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서비스를 개시하고 발전시킨다면 전통적인 통신사들의 시장을 엄청난 속도로 뺐어올 것이고 엄청난 순이익률을 바탕으로 재투자나 치킨게임을 통해 결국 전세계 통신시장을 대부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오리진등의 기업들이 마찬가지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하려고 있지만 스페이스X가 속도나 커버리지면에서 월등하며 벌어들이는 어마어마한 현금을 재투자한다면 스페이스X가 블루오리진에 비해 확고한 경쟁우위라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스페이스X의 가치도 100조정도는 봐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제로 올해 투자를 받을때 84조정도의 가치로 평가받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10~20년 30%씩 성장해줄 기업이기 때문에 만약 투자한다면 반평생가져가도 문제가 없지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있다. 스페이스X는 비상장기업으로 그렇다... 살 수 없다.

스페이스X는 정말 너무 비싸지만 않게 상장된다면 꼭 사고 싶은 주식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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